브루클린의 스트리퍼 애니는 우연히 러시아 신흥 재벌의 아들 이반을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지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즉흥적으로 결혼까지 해버리죠. 아노라(Anora)는 이렇게 시작된 하룻밤 같은 동화에서, 그 동화가 무너지는 다음날까지를 정신없이 따라갑니다. 화려하게 시작한 이야기가 점점 다른 얼굴을 드러내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보고 나면 한참 동안 마음이 복잡해지는 영화이기도 합니다.아노라 줄거리: 하룻밤의 결혼과 그다음 날처음 며칠은 정말 신데렐라 이야기처럼 보입니다. 애니와 이반은 돈도, 신분도 잊은 채 그냥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든요. 그런데 이 결혼 소식이 이반의 부모에게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한국식으로 치면 일종의 뒷수습 팀이라고 할 만한 사람들이 등장해, 이 결혼..
영화
2026. 6. 30.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