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의 추억은 범인을 추적하는 범죄 영화처럼 시작하지만, 마지막 순간 관객에게 전혀 다른 질문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특히 송강호가 연기한 박두만 형사가 카메라를 바라보는 마지막 눈빛은 2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양한 해석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왜 봉준호 감독은 범인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그 마지막 시선은 범인을 향한 것이었을까요, 아니면 영화를 보고 있는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었을까요.살인의 추억은 1980년대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실제 사건을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고, 해결되지 않은 사건 속에서 인간이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과 실패를 깊이 있게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의 결말 구조부터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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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30.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