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가뒀냐가 아니라, 왜 풀어줬냐는 말이야."처음 이 대사를 들었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선명합니다. 대부분의 관객은 15년 동안 감금한 이유를 궁금해합니다. 하지만 박찬욱 감독은 오히려 반대로 질문합니다. 왜 풀어줬을까. 이 질문 하나가 영화 전체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바라보게 만들었습니다.충무로 역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두 작품이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 그리고 박찬욱 감독의 입니다. 두 영화 모두 범죄를 이야기하지만 결국 인간을 바라보는 영화라는 점에서 닮아 있습니다.저는 올드보이를 다시 보면서 복수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바로 인간의 상상력이었습니다. 요약올드보이는 복수를 완성하는 영화가 아닙니다. 인간의 상상력이 어떻게 죄와 사랑, 그리고 정체성까지 바꾸는지를 보여주..
영화
2026. 7. 21.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