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한 편 보려고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그냥 앱을 켭니다. 그러면 화면이 먼저 말을 건넵니다, "이거 한번 보세요" 하고 말입니다. OTT 영화소비라는 말이 좀 낯설게 들릴 수도 있는데, 사실 우리는 매일 그 안에서 무언가를 선택당하고 있는 셈입니다. 오늘은 그 변화가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누가 그 흐름을 조종하는지, 그리고 그 끝에서 우리가 결국 뭘 보고 있는 건지 한번 짚어보려고 합니다.플랫폼 변화: OTT 시대, 영화관에서 거실로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영화는 극장에 가야 볼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 시간 맞춰서, 줄 서서, 표를 사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과정 자체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넷플릭스,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까지 손가락 몇 번만 누르면 영..
영화
2026. 6. 27.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