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영화 해석, 곡성과 닮은 충격적인 세계관과 나홍진 감독의 의도전 세계 역사상 이런 영화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의미로는 “이렇게까지 새로운 조합의 영화를 본 적이 있나?”라는 감탄이 나오고, 반대로는 “도대체 이 영화는 무엇을 말하려는 걸까?”라는 혼란이 남기도 합니다.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기존 할리우드 SF 영화에서 익숙하게 봐왔던 외계인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외계인은 보통 침략자이거나, 인류가 극복해야 할 적으로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처음부터 질문을 바꿉니다. “외계인은 정말 괴물인가?” 그리고 “인간은 이해할 수 없는 존재를 왜 두려워하는가?”라는 질문입니다.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떠오른 작품은 곡성과 추격자, 그리고 전혀 다른 장..
토이스토리 5에서 제시의 원래 주인 에밀리가 자신의 딸 이름을 '제시'로 지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극장에서 이 장면을 봤을 때 진짜로 눈물이 났습니다. 94년생 아저씨가 어른이 되어서도 이 시리즈 앞에서는 속절없이 무너지는군요. 1995년 1편 개봉 이후 꼭 30년 만에 나온 5편, 과연 어디까지 숨겨진 이야기가 있는지 정리해 봤습니다. 숨겨진 설정: 릴리패드는 버즈의 오마주였다혹시 릴리패드를 처음 봤을 때 버즈 라이트이어가 떠오르지 않으셨나요? 저만 그랬던 게 아니었습니다. 감독 앤드루 스탠턴이 직접 밝혔는데, 릴리패드는 사실상 버즈 라이트이어의 형제 캐릭터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연두색과 흰색의 배색이 버즈와 비슷하게 설정된 것도 두 캐릭터의 유사성을 의도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연출이었죠.감독은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