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사람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영화를 보고, 혼자 여행을 떠나는 풍경도 이제는 낯설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혼자의 삶'이라고 부르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사람은 혼자 살고 싶어서 혼자가 되는 걸까요.홍성은 감독의 혼자 사는 사람들은 외로움에 관한 영화처럼 보이지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영화는 혼자 사는 기술을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처를 입은 사람이 세상과 안전거리를 만드는 과정, 그리고 그 거리가 어느 순간 자신마저 가둬버리는 모습을 아주 조용하게 보여줍니다.그래서 영화를 보고 나면 줄거리보다 사람 얼굴이 오래 남습니다. 누군가를 밀어내는 태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말투, 연락을 미루는 습관까지..
영화
2026. 7. 27. 19:00